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주택

(3)
분리수거함 매주 빠지지 않고 해야 하는 일이 있는데 바로 쓰레기 분리수거다.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을 위해 1990년대 중반부터 시행된 분리수거는 놀랍게도 쓰레기 재활용률 세계1위라는 기록을 안겨주었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분리수거 시행 초반에는 스티로폼은 어디다 버려야 하며 형광등은 또 어디다 버려야 하는지 기타 잡다한 물질(?)들은 어떻게 버려야 하는지분리수거함 앞을 빙빙돌며 고민했던 적이 많았다. 대부분의 인생을 아파트에서 생활해왔기 때문에 분리수거가 자연스러운 일이나유년기시절의 주택가 생활을 제외하면 주택에서의 기억이 없는지라.주택가에서의 분리수거는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궁금하다. 최근 새로 이사한 아파트단지의 분리수거장은 이전 아파트단지보다 어수선하다.종이박스안에 비닐을 그대로 넣어 버리기도하고 대형폐..
실내라서 실내화? 실례해서 실례화? 이사 오기 전에 살던 아파트는 1층이었다.1층에 산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아이가 걷고 뛸 무렵부터 알게 되었다.뉴스나 SNS 에서 보여주는 층간소음의 피해는 다른 나라 이야기처럼 들렸다.아이는 집에서 축구도 하고 자전거도 타며 마음껏 뛰어다녔다.뛰지 말라고 이야기 할때는 물청소를 해서 바닥이 미끄러울 때 뿐이었다. 하지만 새로 이사온 곳은 지상으로부터 45m 떨어진 17층 아파트다.1층에서 살던 아이를 17층으로 옮겨 놓았을 때의 스트레스는 상상도 못했다.이사오고 1~2주는 정말 목이 쉬어라 '뛰지마라','걸어다녀라', 발 쿵쿵하지마라'를 달고 살았다.불과 며칠전까지만해도 집에서 축구를 하고 놀던 아이에게 갑자기 뛰지 말라고 이야기하게 된 것이다.아랫집에 선물을 사들고 인사를 가고 아이가 뛰면 ..
[오키나와 여행]오키나와 강추 에어비앤비! 벌써 1년이 지났나??? 작년 이맘 때즈음 급작스레 오키나와로 가족여행을 떠났다. 보통 외국으로 여행을 가면 게스트하우스를 주로 이용 했으나 아내가 있고 자식이 있다보니 숙소를 대충 고를 수는 없었다. 무엇보다 이제 돌을 막 지난 아들을 위해 최대한 안전한 숙소를 찾아야만 했다. 오키나와 숙소의 조건은 첫번째로 '침대가 없는 마루바닥을 가진 방' 이었고 두번째로는 '다다미로 된 방' 을 가진 숙소였다. 이렇게 조건을 좁히다보니 남들 다 가는 호텔은 대상에서 제외되었고, 에어비앤비(Airbnb)를 통해 숙소를 알아보게 되었다. 역시나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숙소는 찾기가 어려웠다. 마루바닥이 다다미로 된 숙소가 거의 없었으며 있다고 해도 아파트 혹은 빌라 형태의 숙소라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았다.그렇게 오키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