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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가루 다시다 부엌 한 켠, 조미료를 놔두는 곳에 다시다가 없는 집이 전국에 얼마나 될까?그만큼 다시다는 전국민이 애용하는 조미료의 대명사이다.흔히들 마법의 가루라고도 하는데 다시다를 넣으면 국물의 맛이 더 진해지기 때문이다.하지만 요리를 할 줄 모르는 나로서는 요리재료 보다는 마케팅 사례로서의 재료로 더 익숙하다. 다시다가 마치 조미료의 대명사처럼 사용 되고 있지만사실 조미료의 원조는 '미원(제조사: 현 대상)' 이라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조미료이다.화학조미료 시장에서 미원은 압도적인 승자였다.삼성의 전신 제일제당에서는 미원을 꺾기 위해 '미풍'이라는 제품을 내놓았으나 참패를 했다.고 이병철 회장이 세상에서 마음대로 안되는게 '자식, 골프 그리고 미원' 이라고 한 건제일제당이 미원을 얼마나 이기고자 했는지를 반증하..
백문이 불여일견 락앤락(Lock&Lock)하면 '밀폐용기의 대명사' 로 많이 기억하고 있지만마케팅을 공부한 입장에선 뛰어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 제품으로 기억한다. 락앤락 이전에도 밀폐용기 제품 카테고리는 존재했고 많은 플레이어들이 있었다.게다가 특별한 기술이 있어야 만들수 있는 제품도 아니라 경쟁은 날로 심해졌다고 한다.이에 제품 개발을 진행하여 기존제품과는 다른 4개면에 잠금장치를 달았고 뚜껑과 용기를 결합해주는 힌지부분은 0.4mm 두께가 가장 좋다는 것도 알아냈다.이렇게 탄생한 제품에 '잠그고 또 잠근다'는 의미의 'Lock&Lock' 이라는 제품명이 붙었다. 제품이 아무리 좋아도 시장에 알려지지 않으면 무용지물.'락앤락'은 100% 완전 밀폐' 라는 개념이 시장에 인지되지 않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세..
세상에 없던 오늘! 세상에서 없어지는..... 이 글을 쓰기 전에 카테고리를 어디에 둬야 할지,과연 내가 광고에 대해 논할만한 지식을 가졌는지 고민했다.지금까지 "광고" 카테고리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광고들을 나 나름대로 분석한 글을 올렸을 뿐 광고에 대해 비판을 했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하지만 이 광고만큼은 그냥 넘어가는것을 내가 가진 이성이 허락하지 않았다. 위 동영상은 "이노션월드와이드" 에서 제작한 현대자동차 아반떼의 TV CF 시리즈 중 "금요일" 버젼이다.이번에 새롭게 런칭한 TV CF로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역사적으로 중요한 날을 언급하며 아반떼의 이미지와 결합시키고자 했다.월요일은 만유인력 발견... 화요일은 청바지의 탄생... 수요일은 PC의 탄생... 목요일은 태극기가 에베레스트에 꽂힌 날...금요일은 한글이 창제된 날... 토..
Starbucks: Personal CCTV Advertising Agency: Woodong, Seoul, South Korea Creative: Dongsoo Lim Published: August 2011 아이디어 좋지만 아이디어만 좋은 것들이 세상에는 너무나 많다.스타벅스에서 기획한 Personal CCTV 는 아이디어만 좋은 것들 중 하나가 되고 싶었던 것 같다. 의도는 굉장히 좋았다. 나 또한 혼자 노트북을 들고 까페에 가서 업무를 본다거나 공부를 할때가 종종 있는데 그럴때마다 가장 난감할 때가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어질 때다.카페 직원에게 노트북을 봐달라고 하자니 제대로 봐줄지 걱정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그렇다고 옆사람에게 부탁하자니 옆사람이 들고 가버리면 그만이라는 생각도 들어항상 노트북을 들고 화장실에 가서 일을 보곤 했다. ..
Åhléns: Cat story Endless possibilities. Advertising Agency: King Stockholm, Sweden Creative Director: Frank Hollingworth Art Directors: Helena Redman, Alexander Elers, Daniel Söderstedt Copywriters: Hedvig Hagwall Bruckner, Pontus Ekström Photographer: Petrus Olsson 스웨덴에서 손꼽히는 백화점인 Åhléns 에서 런칭한 광고. 한 꼬마 아가씨와 아버지가 나무에 올라가 있는 새끼 고양이를 구출하는 모습을 장면을 스틸컷으로 묘사했다. 밤이 되도록 고양이를 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데 마지막 스틸컷에는 꼬마아가씨가 아버지를 약간은 한..
Jeep: Grill, Wrangler "Capture the Wild." 얼마전에 포스팅한 코카콜라 125주년 AD 도 그랬지만 많은 것을 담지 않아도 충분히 기획자의 의도가 전달 될 때 그 효과는 더 크다고 느껴진다. 오히려 심플한 것. 보는 이로 하여금 어떤 의도에서 만든 것일까 생각할 수 있게 해주었을때 의도치 않은 인사이트를 보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 벤츠의 삼발이 마크처럼 변하지 않는 지프의 그릴. 그리고 오프로드의 강자라는 이미지에 걸맞는 야생의 이미지들. 더 필요한게 무엇일까? 지프광고에 자동차의 편안함 이나 뛰어난 연비, 미려한 디자인을 백번 얘기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 자신만의 고유한 Identity를 찾고 지켜가는 모습은 다른 광고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上) Jeep: Bushman & Eskimo (下) Jeep..
ETN e.V.: The Howling Football Creative: Christian Baur Published: February 2012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것은 너무나도 어렵다. 자신과 연관되어있지 않다거나 자신의 영역안의 일이 아니라면 더더욱 어렵다. 하지만 경험을 하게 해주고 대중의 영역을 넓힐 수 있다면 아주 힘들거나 불가능 하지는 않을 수 있다. 유로 2012 년 개최지인 우크라이나는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길거리청소프로그램(Street cleaning program)이라는 명목하에 수천마리의 길거리 개와 고양이를 죽이고 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이러한 프로그램의 부당함을 알리고 실질적으로 액션을 하게끔 만들까??? 과연 나에게 이런 프로젝트가 주어졌다면 어떤 식으로 이끌어 갔을까??? 한가지 확실한 건 영상에서 보여준 그런 아..
St Matthew in the City Church: Mary Christmas Advertising Agency: WhybinTBWATequila, Auckland, New Zealand Executive Creative Director: Andy Blood Creatives: Cece Chu, Ryan Price Post production: Michelle Hong Illustrator: Elena Panaita 이 정도 패기는 있어야지!!! 이런 광고판을 기획한 기획자나 광고를 허락한 성당측이나 모두 용자!!!! 가끔을 사람들의 프레임자체를 깨는 발상도 필요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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