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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Hockey/High-1 News

2014-2015 시즌 새 얼굴을 맞이하다! - 1차 리스트업

연일 무더운 날씨로 올 여름이 잔뜩 기대되는 요즘 팀 하이원에서 시원한 영입소식을 발표했습니다.

타 팀의 네임드 선수는 물론이고 대학리그를 씹어 먹던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여 나름 충실한 선수보강을 이룬 것 처럼 보입니다.

특히나 마이클 스위프트에 이어 2014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득점 2위에 오른 Mike Radja 선수의 영입은 꿀영입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명상무에서 영입된 선수들을 제외한 새 얼굴들을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대명상무에서 이적해오는 선수들의 경우 계약부분이 다소 복잡해서 발표를 옷피셜이 뜬 후 소개해드리기로 하겠습니다.


(대명상무 선수들을 제외하고)구단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새 얼굴은 5명입니다. 아래의 표에서 확인하시죠!


 배번

이름 

포지션 

전소속팀 

2014 시즌 기록 

비고 

 1

 한재익

 G

연세대학교 

Rookie

2009 U-18대회 베스트골키퍼  

 13

 이영준

 F

안양한라 

40경기 17골 32 어시스트 

2014 시즌 신인상

 22

박종수

 F

 광운대학교

 Rookie

캐나다 주니어리그 출신 

15

 조재형

 D

 안양한라

31경기 출장 

 

 2

 Mike Radja

 F

 일본제지 크레인즈

42경기 35골 37어시스트 

2014시즌 베스트 공격수선정 


선수 면면을 보면 꿀영입이라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습니다.

자세한 썰은 선수들 얼굴을 보면서 풀어보도록 하지요.



2013 대학선수권대회 MVP 한재익 골키퍼













 기존에 골문을 지키던 미츠아키 이노우에 선수와 용현호 선수가 모두 재계약에 실패했을만큼 변화의 칼바람이 무섭게 불었던 팀 하이원의 수문장 자리. 변화의 바람을 타고  2013 대학선수권대회 MVP 한재익 골키퍼가 팀 하이원의 골키퍼로 영입되었습니다.


키는 177cm, 몸무게는 72kg 이며  송포초등학고 - 보성중학교 - 보성고등학교 - 연세대학교 를 거쳤습니다.


보성고 시절 2009년 세계 주니어 U-18 아이스하키 선수권 대회에 출전하여 베스트골키퍼로 뽑혔으며 2013년 대학선수권대회때는 대회 MVP를 수상 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선수입니다.


Rookie 선수 특성 상 자세한 스탯이나 특이사항을 파악 할 수 없어서 선수에 대한 코멘트를 할게 없네요... 

다만 미츠아키 이노우에와 용현호 선수를 대체할 선수로 영입된 만큼 그 실력이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한재익 선수 잘 부탁합니다!!!



2014시즌 신인상 이영준



세상을 살면서 가끔 "오! 이런일이!" 라고 생각될 만큼 놀라운 일이 벌어지곤 합니다. 

2014시즌 신인상에 빛나는 이영준 선수가 팀 하이원으로 영입된 것도 그런 일 가운데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야말로 꿀영입.


이영준 선수는 1991년 1월 3일 생으로 키 184cm, 몸무게 75kg 의 외국선수 못지 않는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는 공격수입니다.

17골 32어시스트로 아시아리그 득점 랭킹 17위 어시스트 랭킹 10위에 랭크 되면서 신인왕을 거머쥐었을 뿐 아니라 지난 4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뽑힌 루키 중의 루키! 슈퍼루키 이영준!


사실 안양 한라에서 이영준 선수를 전력외 선수로 분류하여 풀어준 것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아무리 팀 리빌딩을 한다고 해도 이렇게 스탯을 확실하게 찍어준 선수를 내보내기란 쉬운일이 아니거든요. 안양한라에서 '연봉협상에서 다소 차이가 있었다' 고 하니, 보통 단년계약을하는 하키판에서 신인왕을 획득한 이영준 선수가 인상된 연봉안을 제시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신인왕을 놓아준다니요!!! 뭐... 덕분에 꿀영입했으니 팀 하이원 입장에선 땡큐라고 해야 할까요?


이영준 선수가 기록한 17골은 작년 팀 하이원 기록에 비교하면 무려 데이비드 브리네를 제치고 팀내 2위!!! 그 만큼 타 팀 수비수들은 상대해야할 까다로운 공격수가 한 명 더 늘어나게 된 것이죠. 팀 하이원 입장에선 라인을 운용함에 있어서 다양한 선택지를 갖게 된 셈입니다.


축구나 야구 모두 "2년차 징크스(sophomore jinx)" 가 존재합니다. 첫 해의 성공으로 목표의식이 사라져서, 자만감때문에 선수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여 철저하게 막아내기 때문에 생기는 무시무시한 징크스. 이영준 선수에게 가장 큰 위협은 "2년차 징크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부디 초심 잃지 말고 항상 신인의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주길 바랍니다. 정말 기대 많이 합니다 ^^;;



광운대 에이스 박종수



한재익 골키퍼에 이은 또 한 명의 루키 "박종수" 선수.

이 선수에 대해 찾아보려고 했으나 뚜렷한 스탯이나 기사를 찾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것이 대한민국 아이스하키의 현실이겠죠 ㅠㅠ


박종수 선수는 캐나다 교포 출신의 선수로 주니어'B" KIJHL의 퍼니고스트라이더팀에서 광운대를 거쳐 팀하이원에 입단하게 되었습니다.

광운대에서의 스탯은 알 길이 없으나 캐나다에서는 40경기에 출전해 12골 19어시스트를 했다고 전해집니다.

지난 2013년 카자흐스탄 친선경기에는 대표팀에 깜짝 발탁되어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전형적인 플레이메이커 스타일의 선수라고 하니 가끔은 답답한 팀 하이원 공격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실 이번 영입에서 제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팀 하이원에서 실력을 만개하여 본인의 꿈인 국가대표가 되길 바랍니다!



수비의 새로운 활력소 조재형



1990년 10월 22일 생으로 키180cm, 몸무게 83kg 의 수비수 입니다.

지난 2014 시즌 안양한라의 수비수로 31경기에 출전했으며 +/- 기록은 6/6 입니다.


스탯이나 기사를 찾아보려 했으나 딱히 나오는 내용이 없는 것으로 보아 아직까지는 자라나는 새싹과 같은 선수인 것 같습니다.

2012년 연세대학교 시절 열린 전국 종합아이스하키 선수권 대회에서 미기상을 획득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음... 이렇게 선수 소개를 하니 미안하네요... 팀 하이원에서는 더 멋진 활약으로 조재형 선수의 기사가 쏟아져 나오길 바랍니다!



 2014 시즌 베스트 공격수! Mike Radja



팀 하이원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Mike Radja.

마이클 스위프트와 브라이언 영이 한국으로 귀화함으로써 팀 하이원은 타 팀보다 외국인 선수 운용을 편안하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4-2015시즌은 그 혜택을 보는 첫 해이기에 새로 영입되는 외국인 선수가 누굴까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근데.... Mike Radja 라니!!! 


 

1985년 3월 7일생으로 미국 출신이며 키 183cm 에 몸무게는 82kg 입니다. 주 포지션은 오른쪽 공격수입니다. 

이 선수의 커리어 패스를 보면 좀 화려 합니다. 이적 발자취를 따라가보자면......


 Season

Team 

League 

GP 

Pts 

PIM 

2007-08

Syracuse Crunch 

AHL

2

2008-09

Fresno Falcons

ECHL

8

13 

2008-09

Rockford Icehogs 

AHL 

57

11 

12 

23 

20 

2009-10 

TPS Turku 

SM-liiga 

25 

12 

2009-10 

Syracuse Crunch 

AHL

31 

14 

12 

2009-10 

Bridgeport Sound Tigers 

AHL

17 

10 

2010-11

Ausburger Panther 

DEL 

49 

11 

19

26 

2011-12

Binghamton Senators

AHL 

2011-12

Peoria Rivermen 

AHL 

 0

2011-12

Houston Aeros 

AHL 

18 

2012-13

Nippon Paper Cranes

AL

42

28 

37

65

64

2013-14

Nippon Paper Cranes 

AL 

42 

35

37 

72

40


음... 이렇게 봐서는... 져니맨이네요 ㅠㅠ 1시즌에 3팀을 옮겨다니다니....독일리그와 핀란드리그를 경험하고 왔다는게 신기하네요.

팀을 많이 옮겨다니기는 했지만 AHL에서 놀던 가락이 있어서인지 몰라도 아시아리그 넘어와서는 리그를 씹어먹고 있는 모습입니다.

가장 오랜기간 몸담고 있는 일본제지 크레인즈에서 2년동안 무려 63골 7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07년 부터 12년까지의 스탯을 다 합쳐도 2년 스탯에 못미칠 정도로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13-14시즌에는 득점 랭킹 2위, 어시스트 랭킹 2위, 포인트 랭킹 2위에 오르며 베스트 공격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득점 랭킹 1위는 마이클 스위프트였고, 마이클의 포인트 랭킹은 3위였습니다.)

지난 스탯이야 어찌되었건 현재의 기량만 놓고 봐서는 리그 최정상급의 선수임에 틀립없습니다.

이런 선수를 크레인즈에서 놓아주었다는 것도 이영준선수를 한라에서 놓아준 것만큼이나 충격적입니다. 물론 크레인즈에는 Adam Miller라는 또 한명의 특급용병이 있긴 하지만.... 


여하튼 Mike Radja 는 마이클과 함께 하이원의 공격을 이끌어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1라인에 마이클과 마이크라니.... (2라인은 이영준과 송동환선수로 갈까요???)

하트3


여하튼 이번 영입 중 가장 대어는 Mike Radja 선수임에 틀림없습니다. 다만 걱정 되는건 왜 저리도 팀을 많이 옮겨다녔냐는거죠...

Houston Aeros의 경우 팀이 없어져서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3경기 뛰고 옮기고 2경기 뛰고 옮긴 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설마 멘탈에 문제가 있는 선수는 아니겠죠? 부디 그런 선수가 아니길 빕니다.




대명상무에서 이적해 올 선수들을 제외하고 소개한 새 얼굴들만 봐도 어마어마한 영입이라 생각되지 않으신가요?

작년시즌 신인왕, 작년시즌 베스트 공격수, 대학선수권대회 MVP, 본토에서 실력을 쌓은 루키 등...

이 포스팅을 보시고도 2014-2015 시즌이 기다려지지 않으신다면 당신은 아이스하키 팬이 아니거나 안양한라 팬이실 겁니다 ㅋㅋㅋ

더욱 강력해진 팀 하이원의 2014-2015 시즌이 기대됩니다! 


다음번에는 대명상무에서 이적해오는 선수들의 소개와 함께 재계약을 한 기존의 선수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팀 하이원 화이팅!!!!





2014년 6월 18일 추가내용


1. 조재형 선수는 기존에 알려드린 51번 대신 백넘버 15번을 부여 받았습니다. 안양한라에서 달았던 번호를 그대로 사용하네요.

2. Mike Radja 의 백넘버는 2번 입니다. 일본제지 크레인즈에서 달았던 번호는 22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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