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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Ad

Jeep: Grill, Wrangler



"Capture the Wild."

얼마전에 포스팅한 코카콜라 125주년 AD 도 그랬지만
많은 것을 담지 않아도 충분히 기획자의 의도가 전달 될 때 그 효과는 더 크다고 느껴진다.
오히려 심플한 것. 보는 이로 하여금 어떤 의도에서 만든 것일까 생각할 수 있게 해주었을때
의도치 않은 인사이트를 보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

벤츠의 삼발이 마크처럼 변하지 않는 지프의 그릴.
그리고 오프로드의 강자라는 이미지에 걸맞는 야생의 이미지들.
더 필요한게 무엇일까?
지프광고에 자동차의 편안함 이나 뛰어난 연비, 미려한 디자인을  백번 얘기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
 
자신만의 고유한 Identity를 찾고 지켜가는 모습은 다른 광고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上)  Jeep: Bushman & Eskimo
(下)  Jeep: Husky & Camel

 
부시맨과 에스키모(이누이트족), 허스키와 낙타.
극과 극에 존재하는 것들의 교차점에 자동차가 들어가있다.

"열도의 지역에서도 극지방에서도 그 어디에서도 JEEP 는 있다."
광고기획자는 이런 메세지를 던저주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사막에 JEEP 차를 가져다놓고 이쁘게 사진을 찍어서 보여준들
이보다 더 멋진 광고가 될 수 있었을까???

정말 아름다운 광고가 아닐 수 없다.

Jeep: Have fun out there


위 동영상은 2008년 뉴질랜드에 심한 폭풍이 오기 하루 전에 찍힌 실제 동영상에
JEEP 를 합성한 바이럴마케팅 영상이다.

"만일 지프가 저 상황에 있었으면" 이라는 가정으로 시작해서 만들어졌는데 
광고가 나가자마자 폭팔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물론 실제 상황은 아니지만 왠지 지프라면 정말 저럴 수 있을것 같다고 생각하는건 비단 나 뿐만이 아닐 것이다.

오프로드의 강자로 자리매김 했고 그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JEEP.
JEEP 의 광고를 제작하는 사람들은 JEEP 가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고객이 어떤 것을 제품으로부터 원하고 있는지를  알고 있는 것 같다.

자신의 장점을 알고 자신만의 고유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키워가고 지켜나가는것.

오늘의 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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