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ce Hockey/Match Review

[2014.01.18-19] vs 일본제지크레인즈 원정리뷰

오지 이글스와의 지옥같은 3연전을 뒤로 하고 하이원 아이스하키팀은 일본제지크레인즈 NIPPON PAPER CRANES 와의 경기를 위해 

훗카이도 구시로시 北海道釧路市 로 길고 긴 승리의 원정길을 떠났습니다.

크레인즈팀은 순위표 상 하이원 바로 위에 있는 팀으로 이번 원정길은 하이원에게 있어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이런 경기를 "승점 6점 경기" 라고 많이 표현하는데 이긴 팀은 상대방의 승점은 잠그고 자기의 승점을 3점 올려서

그 차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크레인즈팀은 하이원보다 2경기를 더 뛴 상황이라 이번 2연전을 승리로 이끈다면 앞으로 크레인즈팀과을 추격하는데 큰 탄력을 받을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다행히 오지 이글스보다 훠~~~얼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프론트들 덕분에 사진도 구할 수 있었고 그들의 인터뷰도 곁들일 수 있게되었습니다. 정말 오지 이글스는 형편없네요!!! ㅋㅋㅋ



출처 : http://www.nipponpapergroup.com/cranes/game/13011819.html 



VS 일본제지 크레인즈 NIPPON PAPER CRANES 1차전 (3:6 승리)



정말 오랜만에 맛보는 달콤한 승리!

12월 31일 대명상무와의 경기부터 지난 오지 이글스와의 경기까지 내리 4연패를 했었죠.

그것도 적지 않은 점수차로 패배를 해왔기 때문에 선수단의 사기가 걱정됐었는데 크레인즈와의 첫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것을 보니 

선수단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는 걸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파워플레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켰다는 점, 그리고 득점의 다변화가 이루어졌다는 점이 고무적이네요.

오랜만에 주장 권태안 (DF,No.16) 선수도 골 퍼레이드에 참여했습니다. 골 뿐만 아니라 멀티 어시스트도 기록했습니다.

구단 관계자분은 권태안 선수가 살아나고 있다고 하네요... 언제 죽어있었나??? ㅋㅋㅋ 항상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우리 캡틴인데!

내 사랑 마이클 선수도 골을 넣어서 제 마음이 아주 흡족하네요^^


지난 경기와 확연히 달라진 점이 있다면 패널티 시트가 깨끗해졌다는 점이죠.

브리네 선수와 최정식 선수가 받은 마이너 패널티외에는 깨끗~~~~~ 

이것이 바로 하이원의 힘이다!!!!!!

아자


매 피리어드마다 실점을 한게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4연패를 끊어내는 소중한 승리이기 때문에 전 만족할랍니다!!!




VS 일본제지 크레인즈 NIPPON PAPER CRANES 2차전 (3:5 승리)



크레인즈와의 2차전은 "권태안/송동환 의 날"이었습니다.

권태안 선수는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면서 신계를 노크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송동환 선수도 멀티골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송동환 선수는 아시아하키리그 최초로 300포인트를 기록한 어마어마한 선수입니다.




이 기록 외에도 2006년 아시아리그 베스트 포워드상, 2010년 최초 200포인트 기록, 2011년 100골 기록 등 거의 매년 기록을 쓰고 있죠.

송동환 선수만 조금 더 살아나 준다면 마이클과 브리네에게 집중되어있는 득점루트가 더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록 이번 경기 선제골을 내주기는 했지만 빠른시간에 동점골을 넣었고, 가장 힘들다는 3피리어드에 굉장한 집중력으로 맹폭을 가해

결국 3:5의 짜릿한 역전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습니다. 

(캬....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드라마는??? 역전드라마!!! ㅋㅋㅋㅋ)

크레인즈와의 2연전을 모두 완벽한 승리로 장식한 하이원은 크레인즈와의 승점차를 4점차로 좁히며 4강 플레이오프의 전망을 밝혔습니다.

게다가 3위 안양한라와는 겨우 6점차.. 게다가 경기수는 6경기나 차이가 나기 때문에 누가 4강플옵에 초대 받을 수 있을지는

리그가 종료되는 그 순간까지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오지 이글스와의 3연전 중 1경기만 잡았어도...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앞으로 하이원의 남은 경기중 대부분이 강팀 대명상무와의 일전입니다. 역대 최강이라고 불리우는 대명상무를 맞이하여 얼마나 선전하느냐에 따라 4강의 향배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경기 한경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면 대명상무를 까부수는 건 일도 아니겠죠???


강원 하이원아이스하키팀을 믿습니다!

강원 하이원아이스하키팀의 4강 진출을 믿습니다!!!

하이원을 소리질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