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Blah Blah

2011년 1월의 정리

시간 참 빨리 흘러가네요...
어느새 2011년의 한달이 지나갔습니다.
혼자 스키장에서 카운트다운을 하고 쓸쓸히 눈물 짓던게 엊그제 같은데..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새해에 세운 자기와의 약속은 잘 지키고 계시구요?

저도 2011년에 꼭 해야지 하고 정했던 저와의 약속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꽤 거창한 것도 있었고.... 시시콜콜한 것들도 있었죠....
모든 계획이 작심삼일인지라...
올해는 자주자주 돌이켜 보며 긴장의 끈내어쓰기을 놓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1월을 객관적으로 정리해봅니다...


1. 운동분야
    목표 : 몸무게 60 Kg 유지 / 복근 및 근육남 되기 / 마라톤 10 Km 이상 대회 참가 하여 완주 하기 / 번지점프 도전하기

일단.. 60Kg 유지에는 성공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게 불규칙한 식사와 스트레스, 그리고 힘든 여러가지 일들이 겹쳐서 유지 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진 관계로 10Km 달리기 운동도 개점 휴업 중인 상황이구요...
그로인해 1월말에 참가하려던 10Km 마라톤 참가는 조금 뒤로 미뤄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


2. 공부분야
    목표 : TOEIC 900 점 이상 획득 / 자격증 1개 이상 / HTML5 개발자 되기 / 중국어 및 일본어 기초 다지기 / 바리스타 과정    

공부분야는... 좀 암담하네요...
자신있게 시작한 Grammer in use는 이제 15과를 마친 상황이고...
일본어과정도 이제 1과를 마쳤네요..ㅡㅡ;;;;
Grammer in use는 하루에 2과씩 하기로 마음 먹었었는데..(예상대로라면 60과는 마쳤어야...)
게다가 HTML5는 손도 못대고 있고.....
조금 더 신경을 쓰고 매달려야겠습니다.
2월 달 부터는 학원에서 본격적인 문법 공부를 할 것입니다.

★★☆☆☆


3. 독서분야
    목표 : 최소 50권, 최대 100권 이상 독서하기


현재 가장 잘 지키고 있는 분야입니다.
1월달에 읽은 책이 총 6권....
매달 이렇게 읽으면 1년에 72권을 읽는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게다가 장르가 한 분야에 집중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계발에서 소설까지 다양해졌습니다.
기존에 자기계발서만 주구장창 사봤던 모습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새로 책 보는 습관이 생기기도 했고... 좋은 말들을 많이 들어서 마음도 많이 안정됐습니다.
다만... 가끔 책을 볼 때마다 울컥해서 문제긴 하지만....
2월 달 역시 다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4. 취미분야
    목표 : 개인 사진집 발간 /사진전 응모하기 / 인디음악 심취하기 / 전시회 5개 이상 관람하기 / 축구 홈경기 100% 참석


날씨가 춥고 하다보니 적극적으로 활동을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색채의 마술사 샤갈" 전을 보고 왔으며, 설날 동안 전시회를 몇 군데 돌아보려고 합니다.
날씨가 풀리면 사진도 자주 찍으러 다닐거고...
첫 개인 사진집의 컨셉도 어느정도 잡아 놓은 상황입니다.
좋은 결과가 있겠죠^^

★★★☆☆


5. 자기수양분야
    목표 : 하루일과 정리하여 글로 남기기 / 생각노트 만들어 자신의 생각을 글로 남기기 


생각노트는 지지부진... 하루일과 글로 남기기 전무...
하지만 머리 속에서는 수많은 생각들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가슴에서도요....
자기수양이라.... 요 근래 생각주머니가 조금은 더 넒어진 기분 입니다.

★★★☆☆

 
6. 네트워크분야 
    목표 : 친구들과의 관계 돈독히 유지하기 / 새로운 사람들과의 관계 맺기


친구들과의 관계....
아직까지는 100점을 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제 그 첫발을 내딛었다는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아직 상대방에게 바라는 게 더 많은 저지만....
앞으론 제가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게 조금 두렵기는 합니다.
나이가 먹다보니 저 스스로가 작아지는 기분도 들구요...
하지만... 이 역시 당당하게 헤쳐나가겠습니다!!!

★★☆☆☆


7. 기다리기... 아니... 사랑하기!!!!

가장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아직도 하루에 수십번씩 가슴이 내려 앉고....
책을 읽고 가슴이 먹먹해서 입술을 깨무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언젠가는 괜찮아지겠지라고 믿고 버티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거짓말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


이렇게 한 달을 돌아보니....
어느 부분은 작심삼일이고.. 어떤 부분은 잘 지키고 있는다는게 눈에 보이네요.
그래도 예전보다 다행인건... 이런걸 다시 돌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무엇이 부족한 지 알아야 발전이 있는 것이니까요.
별표가 한개건 두개건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전 일단 시도는 했고, 그 결과가 최선은 아니지만 나름의 작은 성과는 내고 있으니까요.
언젠간 3할타자, 4할타자가 될 것입니다.
그 날 까지 부족한 부분은 더욱더 열심히 노력해서 부족함이 없도록 해야겠죠...

이제 2월입니다.
곧 봄이 오고... 그 사람이 더욱더 많이 생각 날 거 같습니다.
그럴때일수록 더 바쁘게 지내야겠죠...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전...중간에 포기하는 그런 나약한 남자가 더이상 아니니까요!!!!!

더 높은 평점의 2월을 기대합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반응형

'일상 > Blah Blah'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일바리스타 션군!  (0) 2011.02.11
함께 있고 싶은 사람.  (0) 2011.01.14
2011년 처음 맞이 하는 주말.  (0) 2011.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