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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Blah Blah

2011년 계획 중간 점검

아픈 가슴을 부여잡으며 시작한 2011년...
그 마음을 달래보고자 2011년 계획을 세웠었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2011년도 6개월이나 지나갔네요....
다시 한번 계획을 돌아보고 저 자신을 평가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1. 운동분야
    목표 : 몸무게 60 Kg 유지 / 복근 및 근육남 되기 / 마라톤 10 Km 이상 대회 참가 하여 완주 하기 / 번지점프 도전하기

가장 열심히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분야 입니다. 
복근 및 근육남 되기가 이루어질지는 모르겠지만...
60Kg 몸무게 유지는 잘 이루어지고 있고 마라톤 10Km는 바로 오늘 달성하고 왔습니다.
이제 남은 건 번지점프 도전하기인데... 하반기에는 달성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추가적인 목표설정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웨이크 보드 배우기 나 윈드서핑 배우기 같은..)

총평 ✮✮✮✮✩


2. 공부분야
    목표 : TOEIC 900 점 이상 획득 / 자격증 1개 이상 / HTML5 개발자 되기 / 국어 및 일본어 기초 다지기 / 바리스타 과정

조금은 침체되어 있는 분야입니다.
바리스타 과정 이수와 자격증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은 목표한대로 이루었지만
중국어 및 일본어 기초 다지기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일본어는 야금야금 다져가고 있지만 중국어는 책만 사놓은 상태네요...
토익 900점은 점점 불가능한 목표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다행인건 HTML5 같은 경우 양사장의 추천으로 조만간 공부를 시작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거기에 아이폰 앱 개발 과정도 들을 예정이어서... 하반기에 기대되는 분야입니다.

총평 ✮✮✮✩

3. 재테크분야
    목표 : 재테크 공부하기 / 주식공부하기 (내 스스로 주식 사보기) / 경매공부하기

실행률 0%.....
전혀 손도 안대고 있는 분야네요....
제테크라고 해서 한 action이라곤 자산상담사 만나서 얘기 나눠 본 것 뿐...
어떻게 보면 상당히 중요한 분야인데 손을 놓고 있는게 안타깝습니다.
더욱 안타까운건... 하반기에도 크게 변하지 않을 거 같은 느낌이라는 겁니다....

총평 ✩

4. 독서분야
    목표 : 최소 50권, 최대 100권 이상 독서하기

열심히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분야입니다.
아이패드 구매 후 조금 주춤한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지금까지 25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100권까지 가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최소 50권은 충분히 달성할 거 같습니다.
고무적인건 읽는 책들의 분야가 굉장히 다양해졌다는 것입니다.
그전까지 자기계발 서적이 90%를 차지했는데 이제는 그 비율이 50%까지 내려갔습니다.
하반기에는 조금더 분발하는 모습을 보여야겠습니다.

총평 ✮✮✮✮✩


5. 취미분야
    목표 : 개인 사진집 발간 /사진전 응모하기 / 인디음악 심취하기 / 전시회 5개 이상 관람하기 / 축구 홈경기 100% 참석

이 분야도 조금은 주춤한 분야네요..
일단 전시회는 5개이상 관람하고 왔습니다. 미술전부터 음악회까지 두루두루 섬렵하고 다녔네요.
하반기에도 그 노력은 계속 될 거 같습니다.
축구 홈경기도 지금까지는 100% 참석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가장 쉬운 목표가 아니었나 싶네요^^
하지만 그 외에 사진에 관한 목표와 음악에 관한 목표가 조금은 방치된 느낌입니다.
특히나 사진은 이별 후에 손을 놓고 있다시피 한 상황입니다.
찍어야 되는 피사체를 잃어버렸다고나 할까요....
다시 그 느낌을 가지고 싶은데 말이죠...
하반기에는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총평 ✮✮✮✩


6. 자기수양분야
    목표 : 하루일과 정리하여 글로 남기기 / 생각노트 만들어 자신의 생각을 글로 남기기 

0%에 도전한다.. 가장 야심차게 마음 먹었는데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근데 신기하게 목표를 실행하지 않았는데도 자기수양이 조금씩 되고 있는게 느껴집니다.
마음을 조금씩 다스릴 줄 알게 됐다고 할까요?
뭘 적는다는 것에 어색하기때문에 하반기에도 그냥 0% 로 남겨 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기수양만큼은 계속 하고 싶네요.

총평 ✩


7. 네트워크분야 
    목표 : 친구들과의 관계 돈독히 유지하기 / 새로운 사람들과의 관계 맺기

2011년 상반기... 참 뜻깊은 기간이었습니다.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낸 시기이기도 했지만 반대로 소중한 사람들을 만난 기간이기도 합니다.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람들의 소중함도 알게 되었고
새로 맺은 인연의 사람들의 고마움도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할까요?
2011년 최고의 수확이라면 바로 이 점을 깨달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건 단순히 목표로 가지고 갈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노력해야 되는 제 삶의 나침반 같은 것이 아닐까 싶네요..

총평 ✮✮✮✮✮


6개월이 지난 지금 되돌아보면 참 신기합니다.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자신의 꿈을 적어본 사람과 그냥 꿈만 꾼 사람은 차이가 난다고 하지 않습니까?
정말 아무 것도 아닌 2011년 1월 1일에 적어보았던 1년 계획일 뿐인데 어림잡아 50%를 해냈습니다.
아직 해야 할 것도 많고 새로운 목표를 잡아야하는 스케쥴도 남아있지만..
이정도면 2011년 상반기는 꽤 열심히 살았다고 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남은 6개월도 지금처럼 최선을 다해서 살고...
2011년 12월 31일 날 저 자신에게 당당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갑자기 새로운 목표가 떠올랐습니다.

목표 80% 이상 달성 시, 12월 31일 분위기 좋은 바에 가서 혼자 잭콕을 마시고 오겠습니다!!!

아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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