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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모든것의 리뷰

뉴발란스 NEW RACE 참가기 - 티셔츠 왔어요!



작년 이맘때쯤이었던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10Km 를 뛰었던 것이?

처음 참가한 대회에서 1시간안에 들어오는 믿기 힘든 결과를 냈었고

끝나고 나서 맞이한 상쾌한 바람과 신나는 뒷풀이...


행운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첫 대회가 뉴발란스 NBRACE 였다.

이런 대회가 열리는 지도 모르고 인터넷 검색하다 우연히 발견하게 되어 혼자 신청하였고

대회날 아침에 시크하게 집에다 10Km만 뛰고 올게요 하고 나가서 운동화 신고 뛰었던 내 첫 대회.


나에게 뛰는 재미를 알려준 뉴발란스대회이었기 때문에 올해도 꼭 참가하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참가신청 당일 서버폭주로 다소 삐걱거림이 있었지만 다행히 참가신청에 성공했다.


이렇게 나의 2012년 뉴발란스 NEW RACE 는 시작되었다!


2012년 NEW RACE의 포스터. 

2011년 NBRACE에서 NEW RACE로 대회명이 바뀌었다.

NBRACE의 어감이 더 좋았는데.....

(높으신 그 분의 이름과 비슷해서 교체한건 아니겠지? 설마 ㅋㅋㅋ)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작년 대회와 달리 올해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올림픽공원까지의 달리는 코스로 바뀌었다. 

작년 월드컵공원 코스는 그야말로 마의 코스... 오르락내리락하는 코스는 정말 너무했다.

그래서 였을까? 주최측에서 평탄한 코스를 선택한 느낌이다.

어쩌면.. 나이키의 "We run seoul" 에 비견되는 대회를 조직하고 싶었을지도....


NEW RACE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바로 요것!

단순히 뛰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동기를 부여하여 러너로 하여금 즐겁게 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것!

특히나 미팅런의 경우는 작년에도 봤지만 색다른 시도인 것 같다.

난 올해도 역시 Team Run에 참여했다. 부디 올해도 모자를 받을 수 있기를!!!!

TEAM A!!!! 한번 열심히 뛰어 봅시다!!!


그럼 본격적으로...

NEW RACE 물품을 살펴보도록 하자.


달리기, 그 이상의 레이스.


봉투를 뜯어보면 이렇게 많은 물품들이 기다리고 있다.

티셔츠 1벌, 대회팜플렛, 기록측정용 Tag, Team 스티커, 자외선 차단제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두근거리는구만!


특이한 기록측정용 Tag.

기존의 대회처럼 플라스틱모양의 어떻게 보면 UFO같이 생긴 태그가 아니라 

클럽에가며 팔목에 감아주는 혹은 에버랜드에 가면 팔목에 감아주는 입장권처럼 생겼다.

이게... 기록을 측정해준다고라....

저 종이 같은 것 안에 도대체 어떤 것이 들어가 있는거니?

달리거나 하면서 끊어지는 건 아니겠지? 기록측정은 제대로 될까???

처음 맞이하는거라 의문보따리가 이만큼 커졌다.



요것이 TEAM 스티커

TEAM B는 빨간색 바탕으로 되어있다.

자자 TEAM A 분들... 발바닥에 불나게 한번 뛰어봅시다.

내 뒤로 쳐지는 TEAM A분 계시면 질질 끌고 갈겁니다!!!


팜플렛은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내용들을 간추린 느낌이다.


대회개요에 대한 내용.

15,000명의 러너들이 잠실한복판을 가로 질러 뛰게 된다.



2012 NEW RACE의 코스.

잠실 운동장을 출발하여 롯데월드를 지나 올림픽공원에 도착하는 코스.

잔디마당에 도착하는 걸로 봐서는 저곳에서 뒤풀이 행사가 이뤄질 듯하다.

전체적인 느낌은 그냥 무난하겠네 정도...

(작년에 뛰어보신 분들은 내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하실거다.)


가장 중요한 대회 티셔츠.

색이 참 이쁘게 나왔다. 보라색으로 하이라이트를 준 것도 맘에 들고.

전체적으로 심플한 디자인이 너무너무 맘에 든다.

Simple is best!


마치 가슴에 배번표를 박은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배번은 22645번.

저 보시면 인사 해주세요~~~


NEW RACE의 slogan이라고 해야될까?

Let`s make excellent happen.

엄청난 일을 한번 만들어보자!


2011년 대회 티셔츠와 2012년 대회 티셔츠의 만남

작년에 비해 좀더 착실해진 느낌을 주는 2012년 티셔츠.

심플한건 둘다 마찬가지지만 심플한 가운데서 더 풍성한 느낌을 주는건 2012년 티셔츠임에 여지가 없다.

재질도 올해 티셔츠가 더 좋은 느낌.


바뀌지 않은게 있다면 못부분의 문구.

다만 올해가 더 눈에 확 들어온다는 것.


개인적으로 아쉬운 건 티셔츠의 색상이다.

물론 올해 티셔츠 색상, 너무 맘에 든다!

빨간색이 잘 받는다고 생각하는 나이기에 작년의 형광연두보다는 올해 색상이 더 이쁘다.

하지만....


WE RUN SEOUL 과의 비교샷.

색상만 봐서는 WE RUN SEOUL의 색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물론 티셔츠의 디자인은 극명하게 대비된다.

심플한 뉴발 대 역동적인 나이키.

NEW RACE만의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한다면 붉은 계통보다는 다른 색을 사용했으면 어땠을까?

초록색 계열이라던지 파란색 계열이라던지....

그랬으면 머리속에 뉴발 vs 나이키 의 대비가 더 확실해질 수 있었을텐데....


어쨌든 뉴발란스 NEW RACE는 서버를 뻗게 할 만큼 큰 관심속에 대회가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제부터 일주일 뒤....

15,000명과 함께 아침 햇살을 받으며 달릴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린다.


한번 신나게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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