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DAUM??? YAHOO???
모... 국내에서라면 고개를 끄덕일수도 있게지만...
가장 전세계적으로 놓고보자면 Google이 대망의 1위 되시겠다...
NAVER에 무려10배이상의 차이를 기록하는 어마어마한 수치....
하지만... 한국내에서 Google은 "Out of 안중" 이다..
우리나라의 5대포탈사이트는 NAVER, DAUM, YAHOO, EMPAS, PARAN... 정도 되시겠다...
(위 순위가 정확한 사항은 아니다. 위의 순위에 SK커뮤니케이션즈 를 넣는 분들도 계시니...)
뭐...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절대 바뀌지 않는 순위가 있다는 것이다...
바로 전세계에서의 Googlr의 순위처럼....
항상 1등을 차지하고 있는 초거대 포탈사이트...
무려 70%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어마어마한 사이트..
바로 "NAVER" 다....
점유율 70%....
일반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50%가 넘으면 독과점으로 취급한다는데..
(1개사의 시장점유율이 50%이상이거나 상위3개사의 시장점유율이 75% 이상일때 독과점이라 한다.)
이렇게 되다보니 거의 모든 네티즌들의 인터넷익스플로러 메인은 NAVER가 된 지 오래며...
궁금증이 생겼을때는 "지식인에게 물어봐" 라는 말도 생겨났다...
실시간검색순위라는 요상망측한 시스템을 도입해서 검색순위를 시장위에 올려놨으며...
초록색의 길쭉한 직사각형 모양만 보아도 왠지 검색어를 넣어야 할 거 같은 느낌을 들게 되었다.
이렇게 되다보니 참 신기한 일들도 일어났다...
실시간 검색순위가 한순간 바뀐다던지....
뉴스가 1분도 안되서 삭제가 된다든지.... 등등의 일들 말이다...
흔히들 말하는 여.론.조.작
솔직히 말하자면 난 믿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바보가 아니라는 생각에서였다...
뻔히 눈뜨고 보고 있는 화면을 바꾼다니... 눈앞에서 도둑질과 똑같은 일 아닌가??
게다가.... 삼성기사는 안내보내고... 뭐 이런 얘기들...
웃어넘겼다.. 그럴수도 있겠구나... 루머겠지...
하지만 오늘 난.. 보고야 말았다..
검색포털들의 무서운 횡포를...
그리고 우리(네티즌)들이 얼마나 깜깜한 시대에 살고 있는지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일반 국민을 제일 쉽게 흥분하게 할 수 있는 사건은???
월드컵??? 삼성??? 경제?? 정치???
난 다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얘기만 나오면 다들 길길이 날뛴다..
바로... 일본.... 일제식민지... 독도.... 정신대....
(이 얘기에 길길이 안뛴다면... 자신의 국가정체성을 다시한번 되집어보시길...)
가장 민감한 문제중에 하나인 일본과의 얽힌 얘기들....
그렇기에 우리나라대통령들은 말 한마디에 울고 웃어야 했다.
(2003년 6월 10일자 연합뉴스)
전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0389058
"9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방일 성과를 놓고 야당인 한나라당측에서 '등신외교'라며 폄하...
.......중략......노대통령은 중의원 연설에서 과거사를 해결하려는 일본 국민들의 자세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짚었다"
이런 식이다.. 등신외교라니....일국의 원수가 한 일에 대해 등신이라니...
(참.. 내가 노무현대통령을 좀 좋아하긴 한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객관적인 의견이다.)
그만큼 한일관계의 모든 내용은 정치건 경제건 사회건 큰 이슈가 되어왔다..
그리고 바로 오늘....
우연히도 난 NAVER와 DAUM에 동시에 접속할 일이 생겼다....
보통 한번씩 접속하는게 보통이었는데 왜 오늘이었는지...
근데 굉장히 신기한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다.
NAVER나 DAUM 뿐 아니라 대다수의 포탈의 메인에는 다음과 같은 화면이 있다..
바로 뉴스를 보여주는 메뉴들....
주로 이슈가 될 만한 것들을 띄워놓고 네티즌들을 유혹한다....
바로 이곳에서 신기한 광경을 목격한 것이다...
거대 포털들의 여론조작....
바로 그것을 눈앞에서 목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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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줄을 유심히 봐주길 바란다...
바로 오늘(12시가 지났으니 어제겠군..) 이명박 당선인이 한 말이다...
사과를 하라고 닥달해도 모자랄 판에 사과하란 말을 않겠다니....
전문 http://news.media.daum.net/politics/others/200801/17/kukminilbo/v19649932.html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7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신년 외신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의 사과가 한국 국민에게 감동을 주지 못했지만, 성숙한 한·일관계를 위해 사과하라, 반성하라는 말을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일본과의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한·미·일 협력 체제를 굳건히 하겠다는 뜻으로 이해된다. 이 당선인은 “굳이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도 그런(일본이 반성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믿고 있다.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그동안 형식적 사과를 한 것은 사실이며, 그래서 문제가 반복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성숙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 믿는다... 후후후.....
여태껏 우리는 그 모습에 얼마나 속아왔단 말인가.......
개나리......
자. 다시 글의 취지로 돌아와서...
위 글을 보고 상당히 충격을 먹었다....
근데 더더욱 놀라운건 네이버 메인에는 위와 같은 내용이 전혀 없었다...
이게 무슨 일인가....
위와 같은 내용이 메인이 아니라니....
그렇게 나의 탐정놀이는 시작되었다.
좀더 구체적으로 보기 위해 뉴스 카테고리를 뒤지기 시작했다.
먼저 DAUM의 경우
뉴스<정치<외교/국방 |
뉴스<정치 |
카테고리에 충실히 뉴스를 보여주고 있었다..
대분류의 정치면에서도 기사를 확인할 수 있었고 소분류의 외교/국방에서도 찾을 수 있었다..
심지어 정치일반에서도 본 기사를 볼 수 있었다....
게다가 딸린 뉴스들도 어찌나 많은지....
하지만 NAVER의 경우 놀라운 광경이 벌어졌다...
(다행히 두 포털의 분류 방식이 똑같아서 비교하기가 더 쉬웠다.)
뉴스>정치>국방/외교 |
뉴스>정치 |
DAUM과 달리 정치메인페이지에서는 위의 기사를 찾을수 없었다...
한단계 더 들어가 국방/외교 페이지에서 간신히 찾을수 있었다...
그것도 두번째에서... 달랑 하나의 기사를 가지고...ㅡㅡ;;;
뭔가 이상했다....(내가 너무 루머에 길들여져있던건 아닐까??)
만일 위의 내용을 노무현대통령이 했다면 아마 전 포털 1면을 장식하고 있지 않을까???
네이버의 낌새가 이상했다...
혹시 이게 낮에 있던 일이라 다른 뉴스에 밀린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럼 DAUM은????
좀 더 객관적이 분석이 필요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대형포털 뒤지기....
똑같은 기사를 똑같은 방식으로 찾아보는 형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난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한다...
적어도 내가 뽑은 대통령이니까.... 대통령의 모든 것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잘한 부분에 있어서는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반대로 난 이명박을 정말 싫어한다.. 생긴것부터 시작해서 목소리까지..
어쩌면 위의 내용들이 틀린 내용일 수도 있다.
기사를 시간 순서대로 나열 하면 뒤로 밀릴수도 있고...
포털관리자가 중요하지 않다라고 생각하면 충분히 그럴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뭔가 찜찜하다...
정작 중요한 기사는 안나가고 덜 중요한 기사가 중요기사로 뜨고..
나쁜 생각을 계속 하면 그 생각만 든다고 한다...
친삼성주의의 NAVER...
KT의 파란...
SK의 NATE, 싸이, EMPAS...
다 기업들이 운영하는 포털들이다...
그들이 알아서 길수 밖에 없는 이유인가???
결국 이 일로.. 나 역시 포털을 믿지 못하게 되었다...
뭐 그렇다고 DAUM이 깨끗하다는 얘기 또한 아니다...
시야를 넓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편협한 사상이 아니라... 조율하여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능력....
그것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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