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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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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올림픽 첫 경기, 직관으로 역사를 함께 만들다! 운이 좋다고 해야하나?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태어나 88년에 서울올림픽을 시작으로 92년에 대전엑스포, 2002년 한일월드컵까지 세계적인 행사를 고루고루 겪어봤다. 서울올림픽이야 너무 어려서 부모님 손에 끌려 올림픽 기념 꽃 전시회 정도 가본 게 전부지만대전엑스포와 한일월드컵의 기억은 너무나도 생생히 남아있다. 그리고 2018년 또 한번의 국제적인 행사가 대한민국에서 열렸으니 바로 평창동계올림픽이었다. 내 생에 또 올림픽이 있을까 싶고 '한때' 아이스하키에 미쳐있던 적이 있어 국가대표 아이스하키 경기를 볼까 했으나 일정도 잘 안맞고 티켓비용도 너무 비싸 거의 포기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들의 마음을 헤아리신 어머니께서 지금 아니면 언제가보겠나며 본인이 티켓을 사주겠노라 하셨다.ㅋㅋㅋ 나이 40을 바라보는..
만나서 '영광' 입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고 시골이라고 해봤자 차로 1시간만 달리면 도착하는 동두천이라'귀성길 전쟁' 이니 '연휴 체증' 이니 하는 소리는 다른 나라 이야기처럼 들렸다.그렇게 세상 모르고 살던 나에게 새로운 세상이 열렸으니 바로 지금의 아내를 만난 일이었다. 여차저차 연애를 시작하고 나서 아내 고향이 영광이라는 걸 알았지만연애 할 때야 부모님을 찾아 뵐 일이 없다보니 그런가보다 싶었다. 막연히 참 먼 곳에서 왔구나라는 생각만 했다. 기억을 더듬어 거슬러 올라가보면 '영광'이라는 지역이 나와 완전 무관한 곳만은 아니었다.아주 어렸을 때 친척이 영광에 살고 있어서 여름에 잠깐 여행삼아 내려갔던 적이 있었다.그 당시 고속버스를 타고 내려갔는데 상당히 험난한 여정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다.이 짧은 기억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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